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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수원 망포 로제 베이커리 _ 요즘 내 최애 빵 맛집

by 공잡사_j 2024.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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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일주일에 한두 번은 저녁 메뉴로 빵을 먹을 만큼 빵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수원에서 사회생활을 하면서는 하얀 풍차제과점을 자주 이용했습니다. 집 근처에 갈만한 곳이 이곳밖에 없었기도 하고 가격은 좀 비싸지만 빵이 다양하고 맛있어서 자주 갔었는데요. 최근에 지나가다가 망포역 근처에 로제 베이커리라는 빵집이 새로 생긴 걸 우연히 알게 돼서 그 뒤로는 이곳을 더 자주 방문하는 것 같습니다.(우리 동네에도 이제 갈만한 빵집이 두 개나 생겼다!)

수원 망포역 근처 빵집 로제 베이커리(ROSEE BAKERY)

망포역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로제 베이커리는 1층에 요즘 감성이 물씬 풍기는 이국적인 인테리어 외관이 눈에 띄어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작년 10월쯤 이곳에 새로 오픈했다고 하더라고요. 빵을 직접 만들어서 팔고 카페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서 동네 빵집치고는 꽤 규모가 큰 곳입니다.

  • 영업시간 : 월 - 금 07:30 - 22:00, 주말 09:00 - 22:00
  • 매장 앞 주차 가능(주차공간 넓음)

로제베이커리 가게외관
로제 베이커리 외관

 

카페처럼 예쁜 로제베이커리
매탄동 이슬제과점과 같은 사장님인 로제 베이커리

 

로제베이커리 내부 인테리어
귀여운 소품 가득한 인테리어

 

카페 내부에는 외관처럼 귀여운 소품들이 가득합니다. 한쪽에는 아이템들을 파는 공간도 있어서 소소하게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베이커리 내부 테이블도 꽤 있어서 이곳에서 여유롭게 빵이나 음료를 먹으러 오기에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복잡하지 않고 평화로운(?) 분위기라 아는 사람만 아는 빵맛집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캄파뉴
깜빠뉴

 

이곳은 깜빠뉴가 유명한 지 다양한 맛의 깜빠뉴들이 있더라고요. 옥수수, 단호박크림치즈 등 처음 보는 종류의 깜빠뉴들도 많아서 고르는 재미가 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빵들
다양한 종류의 빵들

 

매장 규모만큼이나 정말 다양한 빵들이 있는데, 근처 하얀풍차제과점과는 또 다른 매력의 빵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이곳에서 직접 만드는 빵들이라 그런지 더 먹음직스러워 보였고 대부분 건강한 재료들로 만든 빵들이라 부담없이 고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매장 곳곳에는 시식할 수 있게 시식빵들도 많이 비치되어 있어서 직접 먹어보고 빵을 고를 수 있는 점도 좋더라고요.

일본 과일 사이다
처음 보는 과일 사이다

 

잼 등 다양한 일본 제품들
귀여운 무설탕 미니잼

 

소라파이와 땅콩파이
소라파이와 땅콩파이

 

갈 때 마다 다른 종류의 빵들을 한 번씩 다 먹어보려고 하는데, 이번에 먹어본 빵은 소라파이와 땅콩파이입니다. 어쩌다 보니 다 파이류로 고르게 되었는데, 비주얼이 너무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땅콩파이 내부
땅콩파이 속

 

땅콩파이는 팥 베이스에 각종 견과류가 들어있는 빵인데 빵 반죽도 약간 페스츄리처럼 얇고 부드러운 식감이라 입에서 살살 녹는 게 달달한 풍미가 정말 좋더라고요. 특히 팥과 함께 씹히는 견과류의 식감도 좋았고, 건강하게 맛있는 맛이었습니다.

 

소라파이 내부
소라파이

 

얇은 빵 반죽이 돌돌 말려있는 소라파이는 아주 담백한 맛인데 겉에 발린 초코와 연유버터크림의 맛이 곁들여져서 디저트로 정말 딱인 빵이었습니다. 안에 들은 견과류도 맛있고 일단 비주얼이 진짜 안 먹어보곤 못 배길 비주얼인데 맛까지 좋으니 자꾸 손이 가는 빵이더라고요.


로제베이커리 간판
로제베이커리 간판

 

처음엔 별 기대없이 들어갔다가 요즘 제 최애 빵집이 된 로제 베이커리. 맛있는 맛만큼이나 개인적으로 가격도 너무 착해서 벌써부터 단골이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이곳의 맘모스빵도 엄청 유명하다고 하니 다음에 또 가서 먹어봐야겠어요. 요즘 빵지순례가 유행이라고 하던데 수원에 오면 꼭 들려야 할 빵집 중에 하나로 로제베이커리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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