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여행 _ 그레이클라우드 카페 해녀의 집 feat.아야진 해수욕장

동해 바다를 보며 먹는 식사와 커피

아야진 해수욕장은 크고 작은 바위와 깨끗한 동해 바다, 백사장이 어울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입니다. 휴가 중에 고성 여행을 왔다가 이곳에 아침식사로 먹기 좋은 밥집이 있다고 해서 근처에 온 김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해녀의 집 by 아야진

아야진 해수욕장에 있는 해녀의 집

해녀의 집은 아야진 해수욕장 바로 맞은편에 있어 찾기가 쉽습니다.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기 때문에 저희는 근처 해수욕장 공용주차장에 차를 대고 방문했습니다.

• 영업시간 : 월화목금토일 09:00 - 15:00 (라스트오더 14:30), 수요일 정기휴무
• 정기휴무는 달라질 수 있으니 미리 검색해 보고 가는 것 추천
• 바다를 바라보며 먹을 수 있는 해산물 식당

해녀의 집 내부

이 곳은 오전 9시부터 문을 열어서 저희는 아침 식사 겸 방문했습니다. 아침 시간이라 손님이 많이 없어서 좋더라고요. 주문은 입구에 있는 무인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면 됩니다.

통창을 통해 보이는 바다

이곳은 바다가 보이는 쪽이 모두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창가 쪽에 앉으면 바다를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도로가 사이에 있는 게 좀 아쉽긴 하지만 풍경이 시원하게 보여서 좋더라고요.

해녀의 집 메뉴

이곳에는 자연산 전복죽과 각종 해산물이 들어간 비빔밥, 라면 등 바다의 장점을 한껏 살린 메뉴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메뉴는 모두 1인분 기준으로 나오기 때문에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성게비빔밥

전복덮밥

성게비빔밥과 전복덮밥을 주문했는데 메뉴판의 그림과 정말 똑같은 비주얼로 나오더라고요. 성게와 전복도 아주 푸짐하게 들어있고 고소한 참기름과 함께 비벼 먹는 밥이 아주 맛있었습니다. 사이드로 나오는 미역국도 집밥 먹는 느낌이 나는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좋았습니다. 특히 저는 개인적으로 바다냄새 물씬 나는 성게비빔밥이 제일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해녀의 집에 있는 메뉴들은 엄청나게 특별한 메뉴들은 아니지만 바다 근처에서 간단하면서도 맛있게 식사를 하고 싶을 때 오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한적한 바다뷰 카페 그레이클라우드(GRAYCLOUD)

그레이클라우드 카페

그레이클라우드는 아야진 해수욕장에서 고성방향 넘어가는 해안도로 오른편에 위치한 카페입니다. 주차장도 넓고 입구 쪽 한산한 곳에 위치해 있어서 사람이 붐비지 않고 여유로운 분위기에 반해 식사 후 방문했습니다.

• 영업시간 : 월 ~ 금 10:00 - 18:00, 주말 09:00 - 21:00
• 넓은 전용 주차장 있음
• 2층 통창과 루프탑 바다뷰

카페 2층에서 바라본 바다뷰

그레이클라우드 카페에서는 양 옆에 나무들이 있어서 바다 전체가 보이진 않지만 높은 언덕 쪽에 위치해 있어 2층의 통창으로 동해 바다뷰를 감상하며 디저트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입니다. 옥상의 루프탑에서는 좀 더 시원한 전망이 보일 것 같더라고요.

이곳에는 다양한 종류의 커피와 음료, 그리고 크로플 같은 디저트도 판매하고 있어 맛있는 디저트를 먹으면서 여유롭게 바다 보며 멍 때리기에 좋은 곳이었습니다. 우리에게는 밥배와 디저트배는 따로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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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는 아야진해변 바다 풍경

아야진해수욕장은 매끈한 바위가 곳곳에 있어 아이들이 들어가기에도 적당한 깊이에 동해의 깨끗한 바다 풍경을 보며 놀기가 좋아 가족단위로 많이 방문하는 관광지였습니다. 텐트도 많고 식당, 펜션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많아 고성에 온다면 한 번쯤 방문해서 멋진 바다도 보고 맛있는 음식과 커피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