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바비큐 식당 오프셋하우스(OFF SET HOUSE)
오랜만에 남편이랑 데이트 겸 주말 저녁에 방문한 오프셋하우스는 관저동 서일여자고등학교 맞은편 빌라건물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은 참나무 장작으로 매일 12시간 이상 훈연하는 텍사스 바비큐를 먹을 수 있는 식당으로 점심에는 바비큐 샌드위치, 저녁에는 비프립, 스페어립 등 다양한 고기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관저동 분위기 맛집 오프셋하우스
저희는 이 식당의 대표 메뉴인 비프립 플래터(96,000원)를 먹어보기 위해 미리 인터넷 예약 후 방문했습니다. 이 메뉴는 예약제 우선이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예약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프셋 하우스의 메인 메뉴는 다양한 고기 중심의 플래터인데 고기는 소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등 부위별로 다양하고 공통으로 감자튀김, 양파슬라이스, 코울슬로, 모닝롤, 소스 등이 들어있는 플래터입니다.
- 영업시간 : 월, 화, 목-일 12:00 - 22: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라스트오더 21:00)
- 수요일 정기휴무
- 비프립 플래터 예약필수
- 주차 : 건물 주차장(협소) 또는 건물 근처 길가
이곳은 식당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협소하기 때문에 근처 길가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주변에 가게가 많지 않아서 그런지 주차는 여유롭게 가능하더라고요. 주말 저녁에 방문한 오프셋 하우스는 따뜻한 조명의 여유로운 분위기였습니다. 너무 밝지 않은 은은한 조명에 우드 중심의 인테리어라 전체적으로 따뜻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언뜻 보면 미국식 레스토랑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꽃갈빗살 비프립 플래터
꽃갈비는 갈비 중에서도 운동량이 가장 적은 안쪽에 있어서 부드럽고 마블링의 꽃인 부위인데 본갈비에 비해서 양이 적게 나와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특수부위다. 스테이크용으로 좋은 부위이고 양념 갈비 및 구이용으로도 최고의 식감을 자랑하는 부위다.
출처: 나무위키
비프립 플래터는 6, 7, 8번 소갈비 부위의 꽃갈빗살(400g)을 소금과 후추만으로 고기 자체의 맛을 극대화한 메뉴라고 합니다. 8~10시간 직접 훈연하여 수제로 만드는 메뉴라고 하니 고기맛이 어떨지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비프립 플래터는 공통 사이드 메뉴와 소스 2가지가 함께 나옵니다. 처음 플래터가 나왔을 땐 두 명이 먹기에도 약간 부족한 양이 아닌가 걱정했는데, 막상 먹어보니 엄청 배가 부르더라고요. 제 기준에는 2인이 먹기에 딱 적당한 양이었습니다.
특히 훈연된 비프립의 향과 맛이 평소 먹어보던 소고기와는 확실히 달랐습니다. 오랜 시간 훈연을 해서 그런지 고기의 향도 좋고 특히 겉은 적당히 바삭하고 녹아내리는 듯한 속살의 조합이 너무 좋았습니다. 괜히 비싼 부위가 아니더라고요. 같이 나온 모닝빵은 샌드위치처럼 안에 고기와 양파, 소스를 취향에 따라 넣은 뒤 함께 먹으면 고기의 약간 느끼한 맛을 빵이 잡아주면서 훨씬 깔끔하게 고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분위기가 차분하고 인테리어도 깔끔해서 연인과 데이트하기에도, 가족들이 오기에도 좋은 오프셋 하우스. 저희 부부는 고기를 너무 맛있게 먹어서 다음에는 다른 플래터 메뉴들도 한 번씩 먹어보고 싶더라고요. 텍사스 바비큐 스타일의 훈연한 소고기는 쉽게 맛볼 수 없어서 이곳이 더욱 특별한 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훈연하여 깊은 스모크의 향을 느낄 수 있는 텍사스 바비큐를 먹어보고 싶다면 한번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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