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캠핑 분위기 즐기기
대전에 있는 몇몇 한마음 정육식당은 야외에 바베큐장이 있어 도심 속에서 캠핑 분위기를 내며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한마음 정육식당 탑립점도 그중 하나입니다.
한마음 정육식당 탑립점
- 영업시간 : 월~금 12:00 - 23:00, 토~일 11:00 - 24:00
- 전화예약 우선
- 평일 텐트이용료 15,000원, 주말 텐트이용료 20,000원
- 주차가능, 반려동물 동반, 유아시설(놀이방) 있음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놀이방과 화장실이 있는 건물입니다. 건물 왼편에 야외 바베큐장이 있고 각종 음식과 반찬이 있는 미니마트가 있습니다. 이곳은 예약이 우선이기 때문에 미리 전화 예약을 하신 후 이용하셔야 하고 이용시간은 2시간인데 예약 손님에 따라 유동적으로 편의를 봐주시기도 합니다. 주차는 건물 바로 앞에 넓은 공터가 있어 아주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한마음 정육식당 탑립점은 도심에서도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바로 옆 차소리를 제외하면 분위기가 조용했습니다. 저번에 가봤던 와동점에 비해 규모가 약간 작아 보이긴 했지만 주말 낮인데도 손님이 많이 없어서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가운데 있는 모닥불은 항상 켜놓고 계신 것 같더라고요. 가운데 공간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개방되어 있습니다.
예약을 하고 가면 처음 1회는 기본으로 밑반찬을 세팅해 주십니다. 밑반찬은 모두 미니마트에서 무료 리필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불판이 다소 작아 보이지 않나요? 여기는 다른 지점과 달리 고기를 직접 구워주십니다. 그래서 가운데 화로에서는 그냥 데워 먹는 용도로만 사용하더라고요. 직접 굽지 않아도 되니 텐트 안 냄새도 덜나고 아주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텐트 안에는 일회용 앞치마와 키친타월도 넉넉하게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너무 맛있었던 기본메뉴인 된장찌개도 마트에서 수시로 무료 리필이 가능합니다. 의외로 안주로 먹기에 얼큰하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미니 마트란 이름 답게 아주 귀엽게 위치하고 있는 마트에서는 고기와 음료, 술 등을 구입할 수 있고 밑반찬들을 리필할 수 있는 셀프바가 있습니다. 구입한 것들은 나중에 퇴실할 때 한 번에 결제하는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는 군고구마도 팔고 계신데 저녁에만 운영한다고 하셔서 아쉬웠습니다.
마트에서 고기를 구입하면 사장님께서 바로 가져다가 저희 텐트 바로 옆 밖에 고기판에서 고기를 구워주시고 먹기 좋게 잘라서 주십니다. 김치도 아주 맛있게 구워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가운데 있는 화로에서 고기와 함께 개인 취향별로 버섯이나 파인애플도 구워 먹으니 꿀맛이었습니다.
저희가 술을 몇 병씩 사려고 왔다 갔다 하니 그냥 아예 시원하게 넣어 드시라고 얼음통을 가져다주셨습니다. 다 먹은 후에는 휴대용 가글까지 주시고 사장님 센스 정말 최고.
낮이라 별 감흥이 없긴 했지만 사장님이 불꽃놀이 하나씩 하고 가라고 하셔서 마무리까지 아주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도심에서 멀지도 않으면서 캠핑 분위기도 낼 수 있고, 직원분들의 친절함과 맛있는 음식까지 아주 즐겁고 편하게 점심 식사를 했던 것 같습니다. 저녁에는 야외에 빔도 쏘고 조명도 예쁜 것 같아 다음에는 저녁 시간을 이용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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